식도락

목포 고메 밀면

소도둑대장 2019. 5. 18. 13:10

목포에도 밀면집이 생겼다.
체인점 같은데 검색해 보니 부산쪽에 많더군
부산에서 학교 다닐때 자주 가곤 했던 춘하추동을 그리며
가게에 들어섰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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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메뉴는 눈에 들어 오지도 않았다. 오로지 물밀면.
주문하자 마자 반찬 두가지와 온육수가 담긴 주전자를
가져다 주었다. 컵에 온육수를 컵에 따라서 들이키는데
자극적이진 않고 슴슴한게 연거푸 두컵을 더 마셨다.

그리고 짧은 기다림 후에 나타난 물밀면



고명이 후하다 ㅎㅎ
개인적으로 양념장이 없는 물밀면도 맛있는데
다음번엔 양념장을 적게 달라거나 빼 줄수 있냐고
물어 봐야겠다.


근접샷



밀면이나 냉면이나 면을 잘라 먹는걸 즐기지 않는데
오늘은 면을 가운데로 딱 한번 잘라 봤다.



맛은 보통 밀면과 다를바 없다 다만 면이 좀 얇은편이다
(보통 밀면의 면 굵기는 상당히 굵은 편이다)
새콤 달콤 밀면 몇년만에 먹어보는지 모르겠다.
서울에 있었을때도 밀면집 찾기가 어려웠다.

꺼억. 보통도 배가 부르는데 곱배기는 엄청 배고플때
한번 도전 해 봐야겠다.